5. 지역선정
업종 선택과 기술을 습득한 후에는 자녀교육 등 생활여건과 선정된 업종에 적합한 입지조건, 어업여건 등을 고려해 정착지를 물색하고 결정해야 한다. ‘일정한 후보지역’과 ‘어떤 어업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것이 결정되면 후보지역에 맞는 어장과 부지가 있는지를 해당 지자체 및 관할 수산기술사업소에 문의해야 한다. 또한, 가족의 동의를 얻기 위해서 생활조건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정착지에 대한 정보는 해당지역의 시·도·군, 수산기술사업소에서 전화 문의를 통해 수집할 수도 있지만,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여러 곳을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읍면 중심지에서부터 귀어지역까지의 거리와 도로사정, 병원까지의 거리, 일용품을 살 수 있는 상점가지의 거리 등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도시와 비교해 교통사정 등 불편한 것이 많고, 그 동안 해왔던 도시생활과 비교하여 어촌의 생활이나 나에게 가능한 납득할 수 있는 지역인지 충분히 고려하고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업의 특성상, 어장에 나가 조업을 하거나 양식 수산물을 돌보는 등의 일을 매일매일 해야 하므로 집과 어장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이 좋다.